NHN(181710)이 NHN빅풋을 중심으로 자회사 통합 및 사업조직을 개편하고 올해 게임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NHN빅풋은 7일 판교 사옥 플레이뮤지엄에서 사내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달 초 NHN픽셀큐브와 NHN RPG를 흡수 합병했다고 밝혔다.
NHN빅풋은 '한게임 포커', '한게임 섯다&맞고', '야구9단'등 웹보드 게임 위주로 서비스해 왔다. NHN빅풋은 모바일 캐주얼 게임 명가 NHN픽셀큐브와 역할수행게임(RPG) 및 1인칭슈팅게임(FPS) 장르 게임 개발을 이어온 NHN RPG의 역량을 결집해 게임 사업 시너지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3사 통합으로 NHN빅풋은 연 매출 1000억원, 제작 및 사업 인력 총 300여명의 중견게임개발로서 외형을 갖췄다. 모바일 게임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한 일본 NHN플레이아트와 더불어 NHN 게임 사업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NHN빅풋의 김상호(사진) 대표가 이끈다. 김상호 대표는 2003년 NHN에 입사해 미국 법인 NHN USA와 게임 소싱 및 퍼블리싱 사업을 총괄했다. 이후 2018년부터 NHN빅풋 대표로 재임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NHN빅풋은 돈버는게임(P&E) 장르 전문 회사로 성장하겠다는 계획과 함께 올해 라인업을 공개했다.
글로벌 시장을 공략한 캐주얼 전략 게임 ‘건즈업 모바일(Guns Up! Mobile)’이 1분기 출시를 앞두고 있다. 이외 ▲블록체인 생태계 플랫폼을 활용한 P&E 스포츠 게임 ‘Project WEMIX Sports(가칭)’ ▲NHN의 대표 장수 게임 우파루마운틴의 지식재산권(IP)를 활용한 ‘우파루 NFT(대체불가능토큰) 프로젝트’, ▲멀티 플레이어 비디오 포커 게임 ‘더블에이 포커(AA Poker)’ ▲글로벌향 매치 3퍼즐 게임 ▲슬롯 기반의 온라인 소셜 카지노 게임 ‘슬롯마블(SLOT MARBLE)’ ▲글로벌 루트슈터 ‘프로젝트 NOW’ 등도 연내 출시 예정이다.
김상호 NHN빅풋 대표는 “NHN빅풋은 다양한 게임 장르에 대한 제작노하우와 데이터 사이언스 기반의 게임재화 관리 역량에 글로벌 사업화 강점을 결합해 P&E 장르를 선점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