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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N마감시황]코스피, 2,740선 뒷걸음질·코스닥 900 붕괴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코스피 지수가 지난주 반등 여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2,740선으로 뒷걸음질 쳤다. 코스닥 지수는 900선이 붕괴됐다. 미국발 긴축 우려와 국내 코로나19 확산에 투자 심리가 얼어붙은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3포인트(0.15%) 하락한 2746.23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막판 낙폭을 줄인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0포인트(0.19%) 내린 2,745.06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8,102억원 어치를 사들였지만, 외국인(-53억원)과 기관(-8,338억원)이 동반 매도세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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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이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35%), SK하이닉스(-1.20%), NAVER(-0.15%), 삼성바이오로직스(-0.78%) 등이 하락했다. 이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 나홀로 강세를 나타냈다. LG에너지솔루션은 MSCI 등 주요 지수 편입을 앞두고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8,7% 상승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467개, 보합은 79개, 하락한 종목은 385개로 집계됐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60포인트(0.29%) 내린 900.37에 개장한 이후 하락 반전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7포인트(0.38%) 내린 899.40에 마감했다. 수급을 살펴보면, 개인이 홀로 4398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43억원, 1570억원 순매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상승한 종목은 655개, 보합 109개, 하락한 종목은 702개로 집계됐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3.7원 오른 1200.7원에 마감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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