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YG,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손잡고 NFT 등 신규사업 진출한다

바이낸스 플랫폼·인프라에 YG 콘텐츠 얹어지는 형태

YG "향후 나올 NFT, 친환경적 부분 역점 두게 될 것"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YG)는 세계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이자 블록체인 인프라 공급자인 바이낸스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신규 사업에 진출한다고 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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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측은 바이낸스와 파트너십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함에 따라 여러 가지 가상자산과 블록체인, NFT 등 사업 관련 프로젝트에서 협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바이낸스의 플랫폼과 기술적 인프라에 YG가 콘텐츠를 공급하는 형태다. 바이낸스의 스마트 체인을 기반으로 게임 개발도 공동으로 추진하며 다양한 디지털 자산 관련 솔루션을 선보이는 것도 적극 검토함으로써 새로운 팬 경험 서비스를 전개할 계획이다.

바이낸스는 친환경적이고 에너지 효율이 높은 합의 프로토콜인 PoSA(Proof of Staked Authority) 네트워크를 활용한 블록체인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헬렌 하이 바이낸스 NFT 글로벌 총괄은 “세계적 영향력을 지닌 글로벌 엔터테인먼트사 YG와 힘을 합친 만큼 NFT의 친환경 생태계 조성에 더욱 힘쓰겠다”며 “돈독한 협력 관계를 구축, 각자의 분야에서 더 큰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YG 측은 양측의 협업으로 나올 NFT는 친환경적 부분에 역점을 둘 전망이라고 전했다. 황보경 와이지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는 “K팝 선두주자로서 그에 걸맞은 친환경적인 혁신 모델을 꾸준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바이낸스와의 협업으로 희소 가치 있는 콘텐츠의 로열티 및 사업 기회를 확보함과 동시에 팬과 아티스트의 유대감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박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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