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文 "공정한 선거관리 매진해야…자영업자 신속 지원 절실"

"끝까지 방역·민생 전념…국회 추경 협조 간곡히 당부"

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이 8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차기 대통령 선거가 한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끝까지 공정한 선거관리와 방역, 민생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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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8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대통령 선거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고 우리 정부 임기도 3개월 남았다. 오미크론으로 더욱 엄중해진 상황에서 정부는 끝까지 방역과 민생에 전념하며 국민의 삶을 지키는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최근 국제 정세 불안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 각별한 경각심을 갖고 대내외 위험요인을 철저히 점검하면서 안정적으로 국민경제를 관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특히 공정한 선거관리를 통해 흔들림 없이 국정에 매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무엇보다 이날 가장 강조한 것은 코로나19 대응이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위기 극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며 “오미크론 확산에 비상한 각오로 대응하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정부의 첫 번째 사명을 다함과 동시에 일상회복, 민생회복의 희망을 키워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강화된 방역조치가 계속 연장되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들과 자영업자들, 피해업종에 대한 지원은 한시도 늦출 수 없다”며 “이분들의 어려움을 최대한 빨리 덜어드리기 위해 정부는 지난 1월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1월 추경안 제출은 평상시에는 전례없는 일이지만 그만큼 신속한 지원이 절실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발생한 초과세수를 최대한 빨리 어려운 국민들께 돌려야 한다며 “신속한 지원이 생명인 만큼 국회의 협조를 간곡히 당부드린다”며 “정부는 국회 심의과정에서 사각지대 해소 등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서는 성심껏 검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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