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현대·기아(000270)차 약 48만5000대가 리콜된다고 AP통신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에 따르면 차량 급제동 시 안전장치인 ABS 모듈의 이물질 오염으로 누전될 개연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아 스포티지, 현대 산타페, 투산이 리콜 대상에 포함됐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미 규제당국은 차량이 멈춰선 상태에서 불이 날 수 있어 수리 전까지 건물에서 떨어진 외부에 주차하도록 권고했다. 해당 차량은 장치 점검을 거쳐 필요하면 부품 교체가 이뤄지게 된다.
현대는 4월 초부터, 기아는 내달 말부터 해당 차주들에게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