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시, 핀테크 스타트업 허브 지원…디지털 금융 생태계 활성화 기대

주택도시보증공사·한국자산관리공사 등과 협약 체결


부산시는 9일 ‘유-스페이스(U-Space) BIFC’에서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 운영 지원을 위한 ‘부산국제금융단지(BIFC) 핀테크 허브 지원’ 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에는 부산시와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를 비롯해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자산관리공사, 한국주택금융공사, 기술보증기금 등 6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날 협약은 문현금융단지 중심의 테크 기반 기업 성장 인프라를 개선하고 부산 금융중심지 전략의 확장성 확보 및 부산의 핀테크 산업 발전을 도모를 위한 것으로, 부산시는 협력사업 발굴 등을 적극 지원하며 주택도시보증공사 등은 센터 운영에 필요한 재원 지원 등에 협력한다.



이를 통해 기업지원 전문가 육성, 연구개발 기능 확대 등 기업지원 프로그램이 강화됨에 따라 부산 핀테크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준승 부산시 디지털경제혁신실장은 “글로벌핀테크진흥센터에 대한 부산국제금융단지 내 주요 기관들의 후원이 유-스페이스 BIFC를 글로벌 금융의 메카로 키워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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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




글로벌핀테크산업진흥센터는 한국거래소,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BNK부산은행 후원을 바탕으로 2015년 설립됐다. 2019년부터는 부산시가 디지털 금융 스타트업 지원을 목적으로 구축한 ‘유-스페이스(U-Space) BIFC’의 운영기관으로 금융빅데이터플랫폼 랩 이용, 법률자문, 전문개발자 교육, 벤처캐피탈(VC) 연계 등 원스톱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유-스페이스(U-Space) BIFC’는 입주기업 수요 맞춤형 지원으로, 개소 후 2년 만에 입주기업 50개 사, 입주사 직원 420명, 기업 투융자 300억 원 확보 등 입주기업의 규모가 2배 이상 성장하는 괄목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부산=조원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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