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유진투자증권"SK하이닉스, NAND 턴어라운드·진전된 주주환원"


유진투자증권은 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NAND 부문이 턴어라운드 하고 주주환원 부분도 진전된 가운데, 2022년 영업이익 20% 증가를 예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6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승우 연구원은 “지난해 가장 의미있는 성과는 아킬레스건이었던 NAND의 정상화”라며 “2년 연속 대규모 적자로 도저히 앞이 보이지 않을 것 같던 NAND 부문이 환골탈태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 특히, 단순한 흑자를 넘어 128단 이상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기술적 진전이 있었다는 점에 그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주주환원정책도 플러스 요인으로 평가된다”며 “연간 고정 배당금을 20% 높인 1,200원으로 정해 분기 배당(300원 X 4)을 실시하고, 여기에 연간 FCF의 5%를 기말에 추가 배당한다는 방침을 확정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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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연구원은 “2022년 1분기 실적은 매출 11.6조원, 영업이익 3.3조원으로 전년비 각각 37%,15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DRAM 빗그로스는 -7%로 예상되나, NAND는 인텔사업부 인수로 인해 +20%의 빗그로스를 낼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22년 연간 매출은 27% 증가한 54.7조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14.9조원에 이를 전망”이라며 “매출 성장률에 비해 이익 성장률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것은 각종 비용 증가와 M&A에 따른 부담 등을 감안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DRAM, NAND 빗그로스는 각각+28%, +89%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반기 실적은 기존 예상 대비 상대적으로 양호할 전망. 하지만 인플레이션 우려와 금리 상승 등 매크로 상황은 기존 가정보다 더 부담스럽게 진행 중”이라며 “따라서, 하반기 메모리 사이클의 회복 강도는 오히려 약해질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hyk@seadaily.com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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