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올해 외국인 직접투자(FDI) 목표액을 지난해와 같은 6억 달러(약 7177억원)로 정하고 적극적인 유치에 나선다.
인천경제청은 바이오클러스터 밸류체인(Value Chain·가치 사슬) 완성을 핵심으로 하는 올해 투자 유치 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확대 조성, 해외 우수 교육기관 유치, 바이오공정 인력양성센터 구축, 스마트 제조 등 첨단 산업분야 투자유치 활성화 등을 핵심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송도·청라·영종국제도시 등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지난해 신고금액 기준 총 7억3855만 달러(약 8835억원)의 FDI가 유치돼 연간 목표액을 23% 초과 달성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올해는 핵심 전략산업들을 중심으로 투자 유치를 추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한국경제 도약의 견인차 역할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