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유통·금융·통신이 뭉쳤다…BGF리테일, BC카드·KT·닐슨과 데이터 동맹

각 사의 데이터 활용해 맞춤 상품·서비스 개발

CU 점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포 컨설팅이 진행되는 모습/사진 제공=BGF리테일CU 점포에서 빅데이터를 활용한 점포 컨설팅이 진행되는 모습/사진 제공=BGF리테일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BC카드와 KT(030200), 닐슨아이큐코리아와 협약을 맺고 데이터 유통과 활용을 위한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고 9일 밝혔다.



데이터 얼라이언스 참여사들은 각사가 보유한 상품, 결제, 통신 관련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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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는 대표적인 근거리 소매 채널로서 지역·시간대·상품별 매출 등 판매정보시스템(POS) 데이터를 공유한다. 공유된 CU의 상품 매출 데이터는 카드사의 소비자 결제 데이터 및 통신사의 모바일 데이터와 결합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따른 소비 니즈를 파악하는데 활용된다.

또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만들어진 빅데이터는 고객의 주거 지역, 이동경로, 연령대, 가구 정보 등을 고려해 더욱 세분화된 분석을 거친다. 이를 통해 점포를 방문하는 고객의 특성 및 소비 성향을 고려한 효과적인 운영 전략을 펼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다양한 이종 산업과의 적극적인 데이터 융합 활동을 통해 미래 사업의 혁신을 앞당기고 있다”며 “특히 이번 업무협약이 전국 1만 5000여 가맹점의 수익성과 고객 편의성 제고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주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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