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1위 루이스, 솔하임컵 미국팀 역대 최연소 단장

전 세계 랭킹 1위 스테이시 루이스(37)가 내년 솔하임컵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됐다고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10일(한국 시간) 밝혔다. 솔하임컵은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 대항전으로 2년마다 열린다. 양팀 12명씩 출전하며 다음 대회는 2023년 9월 스페인의 핀카 코르테신에서 치러진다.

내년 대회에서 미국 팀을 이끌게 된 스테이시 루이스는 메이저 2승을 포함해 LPGA 투어 통산 13승을 거뒀다. 총 26주간 세계 랭킹 1위에 올랐고, 2012년과 2014년에는 LPGA 투어 올해의 선수에 선정됐다. 솔하임컵에는 4차례(2011·2013·2015·2017년) 선수로 출전했다. 2019년과 지난해에는 부단장을 맡았다.



루이스는 2023년 대회 첫날 38세 7개월 6일로 이변이 없다면 역대 미국 팀 최연소 단장이 된다. 양 팀을 통틀어서는 2003년 36세에 유럽 단장을 맡았던 카트린 닐스마르크(스웨덴)에 이어 2위에 해당한다.

루이스는 “미국 팀 단장으로 임명된 건 큰 영광이다. 선수로 뛰고 부단장으로 도우면서 좋은 기억이 많았다. 솔하임컵을 사랑하며, 2023년에는 내가 선수로 뛰었을 때처럼 좋은 기억을 팀과 함께 만들고 싶다”고 했다.

내년 솔하임컵 유럽 팀 단장은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