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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지수 편입 호재에도 3거래일 연속 하락세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지수 편입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10일 오후 1시 37분 LG에너지솔루션은 전일 보다 6.36%(3만2500원) 내린 47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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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매출이 17조8519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685억원을 달성해 흑자로 전환됐다고 밝혔다. 이날 호실적 발표에 장중 주가는 57만7000원까지 치솟았으나 곧바로 차익 실현을 노린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유입되며 1.09% 내린 54만2000원에 하락마감했다. 8일부터 이틀간 외국인은 LG에너지솔루션을 167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 투자자 역시 129억원 규모를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은 같은 기간 동안 441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주요 지수 편입에 대한 호재도 주가 하락을 막지는 못했다. 앞서 2월 9일 2차전지 산업지수 편입에 이어 14일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와 3월 11일 코스피200 지수 편입, 4월 솔랙티브 글로벌리튬지수 편입까지 예고되면서 주가는 3일부터 반등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지수 편입 기대감이 주가에 선반영됐다고 판단한 투자자들이 8일부터 물량을 쏟아내며 주가는 하락 흐름을 탔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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