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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화장품주, 실적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아모레퍼시픽, 8% ↑

설화수. /사진 출처=아모레퍼시픽설화수. /사진 출처=아모레퍼시픽




화장품주가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에 상승세다.



10일 오전 10시 8분 아모레퍼시픽은 전일보다 7.95%(1만3000원) 오른 17만6500원에 거래 중이다. 승일과 제이준코스메틱도 6.3%, 4.18% 상승 중이고, 미원상사(3.31%) 오가닉티코스메틱(0.71%), 잇츠한불(1.2%) 등도 일제히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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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주의 경우 리오프닝 이후에 가장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의 경우 실적 전환(턴어라운드)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였다. 전일 아모레서피픽은 연결 기준 작년 영업이익이 3562억원으로 전년 대비 136.4%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과 순이익은 5조3261억원, 순이익은 29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각각 전년보다 8%, 1224.3% 늘어난 수치다.

대부분의 증권사들은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기존보다 올렸다. 디지털 전환과 브랜드 강화를 통한 국내외 체질 개선이 돋보였다는 이유에서다.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우 베이징올림픽 개최로 극단적인 방역 시행과 소비 위축이 생긴 것으로 보이지만 이는 일시적인 시장 위축일 뿐 아모레퍼시픽의 턴어라운드는 시작됐다"며 "아울러 리오프닝으로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경우 순수 국내 채널 점유율 1위인 회사의 수요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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