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논현동에서 용접 작업이던 차량이 불에 타 용접공이 병원에 이송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1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강남구청역 인근을 지나던 시민이 "차가 불에 타고 있다"며 화재 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고 111명의 소방 인력과 37명의 차량을 출동시킨 소방당국은 약 20분 만인 8시 30분께 불을 진화했다. 불은 주차장에서 용접 작업이 진행되던 중 차량에 불씨가 튀면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사고로 작업 중이던 용접공 한 명이 양손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이 불타며 소방서 추산 약 869만 원의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