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공제조합이 지난해 2조 원이 넘는 해외 보증을 해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지난 한 해 동안 2조 1922억 원의 해외 보증을 진행해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2016년 이후 300억 달러(약 35조 8920억 원) 내외로 정체된 해외 건설 수주액은 지난해 306억 달러(약 36조 6098억 원)를 기록한 바 있다.
동남아와 중동에서 해외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건설공제조합은 건설 프로젝트별로 맞춤화된 보증을 제공하고 있다. 다양한 보증 루트 확보를 위해 국내외 24개의 금융 기관과 협약을 맺고 있으며, 무디스에서 A2 피치에서 A 등급을 받는 등 우수한 신용등급을 유지 중이다.
최근 성과로는 롯데건설이 수주한 16억 3200만 달러(약 1조 9525억 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LINE 프로젝트’에 대한 보증 지원 사례가 있다.
건설공제조합 관계자는 “국내외 유관 기관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 진출 건설사를 위한 금융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