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051910)이 역대 최대 실적 발표에 상승세다.
10일 오후 1시 40분 LG화학은 전일보다 7.7%(4만7000원) 오른 65만7000원에 거래 중이다.
LG화학은 연결 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이 5조2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8.4%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8일 밝혔다. 매출은 42조6547억 원으로 전년 대비 41.9% 증가했다. 순이익은 3조9539억원으로 479.4% 급증했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매출은 역대 최대규모다.
증권가에서는 LG화학에 대해 LG에너지솔루션 분할 이후 자체적으로 성장하며 선순환 구조에 진입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이지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은 전지소재사업으로 전년도 하반기 LG전자로부터 인수한 분리막 코팅사업을 시작으로 올해부터 헝가리 합작법인 양산을 개시했다"며 "양극재 이외에도 음극바인더 등 배터리 소재 내재화를 목표로 글로벌 배터리 소재 1위 업체로 등극할 예정"이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