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지금 우리 학교는' 미공개 스틸 사진 /사진=넷플릭스 제공공개 하루만에 글로벌 인기순위 1위에 오르며 인기 고공행진을 시작한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지금 우리 학교는'이 2주 연속 세계 정상을 지켰다.
12일 온라인 콘텐츠 서비스 순위 집계 사이트 '플릭스 패트롤'에 따르면 '지금 우리 학교는'은 공개 14일째인 전날까지 넷플릭스 TV 프로그램 부문 전 세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상에 오른 국가 수는 37개국으로, 지난 10일 42개국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한국, 일본,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방글라데시, 인도 등 아시아 국가를 비롯해 영국, 프랑스, 헝가리, 그리스, 뉴질랜드, 호주 등에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미국, 스위스, 독일, 이탈리아, 체코, 스웨덴 등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순위에 따른 평가 점수는 807점으로 14일째 800점대를 유지하고 있다. 멕시코 오리지널 시리즈 '검은 욕망'은 493점, 미국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 매그놀리아'는 449점으로 뒤를 이었다.
제2의 '오징어 게임'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지금 우리 학교는'의 해외 드라마·영화 평점 사이트 성적은 공개 직후보다 다소 하락했다.
미국 비평 사이트 로튼토마토의 신선도 지수는 이날 기준 85%를 기록하며 공개 직후 100%에서 하락했다. 현재까지 참여한 비평가는 20명이다. 신선도 지수는 참여자가 늘어날수록 평점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오징어 게임'은 지금까지 비평가 72명이 참여했음에도 신선도 지수 94%로 높은 평점을 기록하고 있다.
일반 관객 지수는 80%이고 평가에 참여한 438명의 평균 별점은 4.2점으로 공개 직후 성적과 크게 다르지 않다. '오징어 게임'(83%·4.1점)과 비슷하고 '지옥'(69%·3.7점)보다는 높다.
만점인 10점을 준 평가자 비율은 공개 직후 48.1%에서 31.3%로 떨어졌지만, 여전히 넷플릭스 한국 시리즈 중 가장 높은 만점 비율을 기록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