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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공모가 반토막은 너무했나' 크래프톤 2% 상승 반전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사진제공=크래프톤장병규 크래프톤 의장. /사진제공=크래프톤





신작의 저조한 흥행과 실적 부진에 25만 원 아래로 주저앉았던 크래프톤(259960)이 상승세로 돌아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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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2시 19분 기준 크래프톤은 전 거래일 대비 2.21% 오른 26만 450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오전 크래프톤은 24만 8500원까지 떨어지면서 상장 후 최저가를 또다시 갈아치웠지만 오후 상승 전환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크래프톤은 지난 11월 출시한 신작 게임 ‘뉴스테이트’의 저조한 흥행 성적이 빌미가 돼 투자심리가 급랭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도 430억 원에 그쳐 증권업계의 컨센서스(2158억 원)을 큰 폭으로 밑돌았다. 하지만 최근 주가가 공모가(49만 8000원)의 절반 수준까지 내려오면서 높아진 가격 매력에 투자자들이 다시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날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기준 크래프톤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6.4배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뉴스테이트' 부진으로 주가가 급락했지만 3조 원 가량의 현금성 자산, ‘배틀 그라운드’의 IP(지적재산권) 가치, 올해 준비 중인 글로벌 라인업을 감안하면 극심한 저평가 국면”이라면서 목표주가로 55만 원을 제시했다.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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