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총리실

황대헌 극찬한 김 총리 "당차고 의연해… 올해 청년대책에 24.6조원 투입"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 주재해 청년지원 방안 논의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가 14일 “황대헌 선수를 통해 우리나라 청년이 얼마나 당차고 의연한지 실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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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 “황대헌 선수가 심판의 판정 논란에 위축될 만도 했지만, 의연하게 다음 경기에 임했고 결국 세계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했다”며 “황대헌 선수가 바로 대한민국 청년의 모습”이라고 칭찬했다. 그는 이어 “모든 청년이 한 명의 낙오 없이 어릴 적 꿈을 실현하고 보람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국가가 돕는 것이 바로 청년정책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정부는 이날 ‘2020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논의하고 올해 24조 6,000억원을 과제 시행에 투입하기로 했다. 김 총리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청년 간 격차 해소와 청년의 미래 도약을 지원하는 큰 방향을 갖고 촘촘히 준비했다”며 “청년정책은 특정한 정부만의 과제가 아니다. 지속적이고 일관되게 추진해야 할 국가 과제”라고 언급했다. 정부는 또 기존 134개의 중앙부처 정부위원회 외에 추가로 56개를 더 지정해 총 190개의 위원회가 청년 참여를 보장하도록 했다. 김 총리는 “청년을 청년정책의 주체자로서 국정의 동반자로서 인정하자는 것”이라며 “청년을 위하는 것을 넘어 청년과 함께한다는 이념을 가시적으로 구현하는 하는 것이다. 앞으로 더 많은 위원회에 청년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강동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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