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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주류가격 줄줄이 오른다" 제주맥주 주가 '쑥'

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의 모습./연합뉴스사진은 8일 서울의 한 대형마트 주류코너의 모습./연합뉴스




제주맥주(276730)가 주류가격 인상 소식에 장초반 강세다.



15일 오전 9시 43분 기준 제주맥주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대비 8.31% 오른 3260원에 거래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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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 급등의 배경은 맥주와 소주 등 주류 가격이 오를 것이란 기대감 때문으로 추정된다.

주류업계에 따르면 대한주정판매가 최근 소주의 주원료인 ‘주정(에탄올)’ 가격을 7.8% 올린 것으로 파악됐다. 주정 가격 인상은 10년 만에 처음으로 지난 2008년과 2012년 주정값 인상 후 대부분 업체들이 소주 가격을 올렸던 점을 고려할 때 주류가격 인상가능성이 크다.

맥주도 오는 4월부터 주세가 2.49% 인상되는 만큼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획재정부가 지난 6일 발표한 ‘2021년 세법개정 후속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맥주와 탁주에 붙는 세금이 각각 리터(L)당 20.8원, 1.0원씩 오른다. 맥주에 붙는 세금은 L당 855.2원으로 작년보다 20.8원 오른다. 탁주에 대한 세금은 L당 1.0원 올라 42.9원이 된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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