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병원·요양원 집단감염 확산'…광주 1608명·전남 1301명 확진

밤에도 이어지는 검사 행렬 /사진=연합뉴스밤에도 이어지는 검사 행렬 /사진=연합뉴스




광주와 전남에서 병원과 요양원 등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연일 확산하고 있다.

15일 방역 당국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광주에서 1608명이 신규 확진됐다.



집단 감염 발생으로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남구 한 종합병원에서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103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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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은 996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58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9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전남에서도 전날 하루 동안 1301명이 신규 확진됐다. 목포 213명, 여수 200명, 나주 172명, 순천 164명 등 22개 모든 시군에서 확진자가 발생했다.

특히 순천 한 병원에서 18명이 집단감염됐고, 무안 요양병원에서도 12명이 한꺼번에 확진됐다. 기존 집단감염이 발생한 나주 요양원에서는 2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는 53명이 됐다.

보성 벌교 한 병원에서도 5명이 추가 확진돼 지금까지 8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나주 한 버섯농장과 관련해 3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48명으로 늘었다.


광주·무안=김선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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