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이탈리아 장인이 개발한 ‘진짜 명품’…마세라티 ‘MC20’

[Bestselling Car]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이 개발

슈퍼카 경쟁 속 ‘다름의 미학’ 선보여


국내에서 슈퍼 스포츠카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수입차 브랜드간의 슈퍼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남다른 매력’으로 슈퍼카 매니아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모델이 바로 마세라티의 ‘MC 20’이다.

MC20은 전세계에서 디자인의 독창성을 인정받은 마세라티의 전략 모델이다. 지난해 한해 동안만 △제36회 국제자동차페스티벌의 ‘2021 가장 아름다운 슈퍼카’ △2021 유럽 제품 디자인 어워드 ‘올해의 제품 디자인상’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2021의 ‘제품디자인 부문 최고의 모델’ △영국 GQ의 ‘올해의 슈퍼 스포츠카’ 등 슈퍼카 부문 디자인 상을 휩쓸었다.

마세라티가 ‘대담해질 시간’이라는 슬로건 아래 선보인 MC20는 2004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됐던 MC12의 DNA를 계승했다. 설계부터 제작까지 이탈리아 장인과 엔지니어가 직접 참여해 개발했고, 80년 이상 마세라티 차량이 제작돼 온 이탈리아 모데나의 비알레 치로 메노티에 위치한 공장에서 100% 생산을 담당한다.



MC20에는 최대토크 73.4kg.m, 제로백 2.9초, 최고 속도 325km/h의 성능을 발휘하는 630마력의 신형 V6 3.0L 터보 엔진인 ‘네튜노’가 장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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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20의 내외부 디자인은 고급스러움과 섬세함이 조화를 이룬다. 전체 섀시는 가벼우면서도 자유로운 스타일링이 가능한 탄소섬유와 복합소재로 구성됐다. MC20의 버터플라이 도어는 탄소덤유 덕에 탄생 가능한 디자인의 대표적인 예다.

또 이탈리아 달라라 윈드 터널에서 1,000번 이상 2,000시간 이상 시행한 전산 유체 역학 시뮬레이션을 통해 MC20은 더욱 향상된 공기역학을 갖춘 ‘달리는 예술품’으로 탄생하게 됐다.

마세라티 MC20마세라티 MC20




마세라티의 모든 MC20 차량은 ‘선주문 후생산’ 방식의 시스템을 따른다. 계약 순서에 따라 생산하여 오는 3월부터 고객에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MC20가 공개되면서 사전계약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국내 판매 가격은 3억 원대 초반부터 시작된다.



김능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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