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개발자·디자이너도 단기 알바"..경력직 플랫폼 디오, 초기투자 유치

IT대기업·유니콘, 경력직 선점에 스타트업 인력난 가속

개발·디자인·마케팅 등 사이드잡 플랫폼 초기 투자유치





경력직 사이드잡 플랫폼 디오(DIO) 운영사 스페이스와이가 페스트벤처스, 퓨처플레이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페이스와이는 경력직 사이드잡 플랫폼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최근 크게 증가하는 스타트업들이 빅테크 기업 출신 시니어 개발자, 마케터, 디자이너를 원격 파트타임으로 채용할 수 있게 돕는 디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N잡러'들이 늘어나고 원격근무가 많아지는 상황에서 디오는 경력직 인재들이 쉽게 일자리를 찾고 스타트업은 우수 인력을 경험하고 채용할 수 있게 돕는다.

현재 다양한 스타트업이 디오를 통해 원격 CTO(최고기술책임자)부터 단기 외주 개발까지 훌륭한 경력직 인재를 제품 개발에 활용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이끈 강기현 패스트벤처스 파트너는 "최근 IT 대기업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사)이 채용을 위해 경력직 몸값을 경쟁적으로 올리면서 초기 기업들은 채용 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지기 더 어려워지고 있다"며 "왜곡된 채용시장을 개선하고 경력직들이 여러 회사에 기여해 보상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투자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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