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소니에 이어 덴소 TSMC 공장 건설에 4000억원 투자

덴소 사장 "반도체 안정적 수급 목표"







세계 2위의 일본 자동차 부품 기업 덴소가 소니그룹에 이어 일본 구마모토현 TSMC의 새 공장 건설에 약4000억원을 투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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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덴소는 소니그룹에 이어 TSMC 공장 건설 프로젝트에 투자하기로 했다. 해당 공장은 TSMC가 다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이번 투자로 덴소는 10% 이상의 지분을 가져가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덴소가 투자함에 따라 당초 계획됐던 22~28나노미터 칩 생산라인 외에 12~16나노미터 칩 생산라인이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공장은 2024년 말부터 가동될 예정이다. 덴소는 TSMC 공장에서 자율주행차에 필요한 첨단 칩을 안정적으로 공급받겠다는 목표다.

아리마 고지 덴소 사장은 이날 성명에서 "전기 자동차 등 모빌리티 기술이 진화하면서 자동차 산업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중장기적으로 반도체를 안정적으로 수급해 자동차 산업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백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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