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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해외 진출 비용 줄여주는 핀테크 서비스 주목 끌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전세계 이커머스 시장이 커지면서 국내에서도 크로스보더 해외 비즈니스가 활발해졌다. 대형 브랜드뿐만 아니라 중소형 기업, 개인사업자까지 해외 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에 해외 비즈니스 장벽을 낮춰 전문 인력이 아니더라도 처리할 수 있는 간편하면서도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핀테크 서비스들이 주목받고 있다.

해외 진출 기업들과 개인사업자 및 중소기업 사업자들의 대금 정산, 수취와 기업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있는 페이오니아는 기업간 법인 거래를 간편하게 지원하는 ‘B2B 인보이스(결제) 요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인보이스(결제) 요청을 통해 기업은 간편하게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페이오니아 계좌를 통해서 더욱 빠르고 저렴한 비용으로 대금을 수취가 가능하다. 처음 거래하는 국가와도 바로 비즈니스를 시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통화 거래를 지원하고 대금은 원화로 송금받을 수 있다. ACH 은행 및 현지 은행 송금,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페이오니아 계정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식으로 대금을 수취할 수 있다.


센트비의 기업용 결제·송금 서비스 ‘센트비즈(SENTBIZ)’는 중소기업에 특화된 해외 송금, 결제 서비스 혜택 등으로 수수료를 줄였다. 송금 신청 절차를 간소해 업무시간을 줄이고, 여러 건의 소액 송금을 한 번에 모아 보내는 ‘풀링(Pooling)’ 방식, 제휴 은행에 목돈을 미리 혹은 사후에 지급하는 ‘프리펀딩(Pre-funding)’과 ‘포스트펀딩(Post-funding)’ 등의 서비스를 통해 수수료를 낮췄다. 전문인력이 아니더라도 쉽게 처리할 수 있는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센트비즈 웹서비스를 통한 영수증 관리, 모니터링 및 전담 CS를 제공해 비용을 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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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기업 아이씨비(ICB)의 디벙크비탁스(DEBUNKBtoX)는 중국 비즈니스 업체 대상 원화 송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역 대금을 원화로 정산하는 시스템으로, 중국 상해를 기반으로 해외 크로스보더 무역금융 솔루션을 제공하는 엑스트랜스퍼(XTRANSFER)와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국 관련 사업을 하는 한국 수입 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한국과 거래하는 중국 수출기업에 국내 원화 계좌를 제공해, 한국 수입기업은 무역 대금을 원화로 입금할 수 있도록 한다. 한국 수입기업은 무역 대금 지급 시 환리스크와 송금 수수료에 대한 부담이 없고, 중국 수출기업은 원하는 시점에 우대 환율로 실시간 환전 가능하다.

해외 송금 전문 핀테크 기업 모인(MOIN)은 개인 및 법인 고객의 해외 송금 서비스로, 송금 수수료를 줄이고 프로세스를 줄였다. 송금자가 ‘모인’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수취인의 현지 은행 계좌를 지정해 입금하면, 모인이 내용을 확인한 후 해당 금액을 수취인 계좌로 입금하는 것이다. 자체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역별로 실시간, 길어도 만 하루 내에 송금을 완료하고 있다. 미국, 일본, 중국, 호주, 싱가포르, 영국에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기술 기반으로 모든 정보가 암호화돼 안정성을 보장한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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