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벽지는 최근 친환경 흡착 기능성 벽지 폴리머(polymer)벽지를 개발했다고 전했다..
친환경 벽지 기업인 제일벽지가 개발한 금번 폴리머벽지는 포름알데이드 외 실내공기 상의 유해물질을 흡착, 분해하여 무해한 물질로 전환시킴으로써 주거공간의 건강성을 높여주도록 고안됐다.
제일벽지는 이미 업계 최초로 ‘천연나무벽지 나무플러스’ 제품을 출시해 실내공기 질 개선의 견인차 역할을 한 바 있으며 금번 제품개발로 업계에서 유일하게 흡착 기능성 벽지제품 폴리머실크(PVC) 벽지와 나무가루를 이용한 ‘천연나무벽지 나무플러스’의 두 가지 제품군을 보유하게 됐다는 것이 업체 설명이다. 이와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흡착기능 벽지제품의 선택의 폭도 넓혔다.
폴리머는 ‘고분자’의 영문명칭으로써 ‘많다’는 뜻의 ‘폴리(poly)’와 ‘기본단위’인 ‘머(mer)’의 합성어다. 많은 수의 저분자 기본단위(A)가 [A]n 형태로 결합해서 사슬 모양을 이룬 물질이다. [A]n 형태의 화학 결합체는 중합체라고도 부르는데, 기본단위(반복구조) A를 겹겹이 여러 개 합쳐서 만든 물질을 뜻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실내생활을 하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실내공기 질에 대한 관심도도 급증하고 있는 만큼 제일벽지는 이런 폴리머의 특성을 살려 금번 친환경 흡착기능 폴리머벽지를 선보이게 됐다.
제일벽지는 2021년 6월 30일부로 제일벽지와 함께 케이에스더블유로 흡수 합병됐으며, 합병 후에도 KS벽지와 제일벽지 각 브랜드는 지속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특히 양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국내 벽지 분야 선두기업으로 도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케이에스더블유 박식순 회장은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소재 등으로 집을 꾸미는 시도는 무궁무진하며 그만큼 개성을 살린 긍정적인 에너지를 주는 공간을 꾸며보는 것이 펜데믹 시대를 사는 현재의 또 다른 즐거움일 것”이라며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다양해진 라이프 스타일에 적용 가능한 벽지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이며 국내외 보급에 앞장서 소비자들의 새로운 니즈에도 발맞춰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