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생활

11번가, 신규 셀러에 '반값 수수료'…연말까지 6% 고정

광고 포인트 혜택 등 신규 셀러 지원 혜택

월 거래액 1억 이상 돌파 성공 셀러도 등장





11번가가 신규 셀러 모집을 확대하기 위해 수수료를 모집을 위해 파격적인 수수료 혜택과 광고 상품 활용시 포인트 등을 지급한다.



11번가는 첫 입점 판매자들을 대상으로 연말까지 모든 카테고리에서 판매수수료를 최대 절반 이상 저렴한 6%(결제수수료 포함)만 부과한다고 16일 밝혔다. 또 광고상품 활용 시 사용할 수 있는 20만 포인트와 함께 유상 광고비(‘포커스클릭’) 사용분에 한해 50%를 환급(최대 50만 포인트까지)해 주는 리워드 광고 포인트 혜택 등도 제공한다.

11번가는 지난해에도 신규 셀러 대상으로 각종 혜택을 지급한 바 있다. 회사 측은 “신규 셀러들의 초기 진입 부담을 줄인 결과, 2021년 11번가에 새로 입점한 신규 셀러 수는 2020년 대비 20% 이상 늘어났고, 신규 셀러들의 연간 거래액 또한 2020년 규모 대비 24% 성장했다”고 밝혔다.



입점 후 꾸준한 성장으로 월 거래액 1억원을 돌파한 성공 셀러 사례도 등장했다. ‘마약 매트리스’를 판매하는 셀러 ‘몽스홈’은 지난해 3월 입점 후 월 거래액 200만원 수준에서 지속적인 성장으로 9월에는 1억2000만원 이상을 기록, 연간 5억원을 돌파했다. 연간 1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올린 셀러는 411여명에 달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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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11번가는 셀러 성장단계에 맞는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하고 있다. 판매자 지원센터인 ‘셀러존’에서는 ‘상품 촬영하는 법’, ‘11번가 창업 준비’, ‘1등 셀러 수익률 분석’, ‘유튜브 동영상 활용 실습’ 등 판매에 직결되는 팁들을 제공한다. 지난해부터는 판매자들의 근무 시간대 등을 고려한 ‘야간 라이브’ 교육과 소규모 또는 일대일 맞춤형 ‘온라인 컨설팅’ 과정을 새롭게 시작했다.

‘셀러 애널리틱스’(빅데이터 기반 통계?분석 서비스) 매달 약 2만 명의 셀러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주요 매출현황과 쿠폰 효율, 유입경로 분석 등은 물론, 구매 가능성 높은 고객 타겟팅, 카테고리 상위 셀러와의 실적 비교 등 11번가가 제공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과를 만들어갈 수 있다.

판매자들의 원활한 자금흐름에 도움을 주는 ‘빠른정산’ 서비스도 계속 지원해 나간다. 지난 2020년 10월 업계 최초로 빠른정산 서비스를 도입한 11번가는 2022년 새해를 맞아 택배사 집화완료 기준 ‘다음 영업일(+1일) 100% 정산’으로 정산기간을 앞당겼다.

안승희 셀렉션 담당은 “경쟁력 있는 신규 셀러들의 영입을 유도하고 함께 좋은 성과를 일굴 수 있도록 입점 혜택과 지원 정책을 강화했다”며 “올 한 해 신규 셀러들의 화제성 있는 상품들이 고객들에게 자주 소개될 수 있도록 관련 마케팅을 전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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