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035080)는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억 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흑자 전환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3조1158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이와 관련해 인터파크 측은 “배당금 수익 증가 및 자회사 손익 개선과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 매각 결정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인터파크는 지난해 10월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신설법인의 지분 70%를 야놀자에 매각하기로 한 바 있다.
아울러 인터파크는 이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자사주 전량(355만1240주)을 소각하기로 했다. 주당 가액은 3280원, 소각 예정 금액은 116억 원이다.
또 지난해 12월 31일 기준으로 보통주 1주당 50원의 현금 배당도 시행한다. 배당금 총액은 39억 원 규모다.
인터파크 관계자는 “배당 및 자사주 소각 결정은 주주환원 정책을 실천하고자 하는 회사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며 “아이마켓코리아 및 바이오 분야 사업 등 기존 핵심사업을 키워 나감과 동시에 전략적 투자를 통해 미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