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부동산일반

SK디앤디, 교직원공제회·신한은행과 1500억 규모 공동투자 협약





종합 부동산 기업 SK디앤디(SK D&D)가 자산운용 전문 자회사 디앤디인베스트먼트(DDI)와 교직원공제회 및 신한은행이 공동 투자할 목적으로 설립한 리츠와 총 1500억 규모의 공동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SK디앤디와 따르면 DDI와 교직원공제회, 신한은행은 앞서 1200억원 규모를 출자해 국내 부동산에 투자하기로 하는 약정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디디아이엘브이씨위탁관리모부동산투자회사(JV리츠)를 설립했다. SK디앤디는 300억을 별도로 투입해 JV리츠와 공동으로 투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본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임대주택 사업을 확장하는 데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하는 동시에 개발 역량을 갖춘 전략적 파트너로서 참여사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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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디앤디는 이번 협약으로 주거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속적인 사업 확장을 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평가다. 또 준공 후 유동화 등 시장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자산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었다.

최근 SK디앤디는 에피소드 서초·강남·신촌·수유 등 신규 지점을 오픈했다. 현재 3800여 가구로 기업형 임대주택 브랜드로는 국내 최대 규모를 개발 및 운영하고 있다.

SK디앤디의 김도현 총괄사장은 “국민연금과의 투자 협약에 이은 이번 JV리츠와의 공동 투자 협약으로 주거·비주거 부동산의 전방위적인 투자 기반을 마련했다"며, “시장 환경, 부동산 정책 등 변화에도 안정적으로 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DDI는 2018년 1월에 설립된 리츠 자산관리회사로, 설립 이래 빠른 성장을 통해 현재 자산 규모 기준 약 2.8조원 수준의 부동산 개발사업 또는 자산을 운용 중에 있다. SK디앤디와의 시너지를 통해 개발리츠 중심으로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투자자 및 전략적 스펙트럼 확장을 위해 지난 해 8월 디앤디플랫폼리츠를 상장, 공모 시장으로도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양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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