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경남도, 4차 산업혁명 선도 로봇산업 중심지 구축

서비스로봇 및 로봇부품기업 육성

로봇연구센터. /사진제공=경남도로봇연구센터. /사진제공=경남도




협동로롯실증라인.협동로롯실증라인.





제조로봇실증라인.제조로봇실증라인.


경상남도는 뿌리기업 및 소부장기업의 생산설비 고도화 지원과 세계 로봇산업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서비스로봇 및 로봇부품기업 육성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협동로봇·다관절로봇 및 핵심부품·소프트웨어(SW) 등 제조로봇 분야와 웨어러블로봇·서비스로봇 모듈·시스템설치(SI) 등 서비스로봇 분야, 지역혁신플랫폼(USG공유대학)을 통한 인재육성과 로봇 콘텐츠 개발 등 3개 분야를 중심으로 ‘경남로봇산업 육성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다.



도내 로봇산업 지원기관인 경남테크노파크 제조로봇기술센터와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가 로봇산업 기반 구축, 기업지원사업 수행, 공동연구개발 등 로봇산업 육성·보급·지원에 앞장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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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제조로봇기술센터는 기계, 자동차 등 연관 산업수요를 바탕으로 로봇 시험 기반 확충, 스마트 공장용 로봇 실증 보급, 뿌리기업 맞춤형 제조로봇 공정연구 개발 등으로 제조로봇 기술을 고도화한다.

지난해 54개사 59건의 기업지원 사업을 통해 66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했고, 국산로봇 44대를 보급해 도내 기업의 생산성 27% 향상, 불량률 42% 감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경남로봇랜드재단 로봇연구센터는 서비스로봇의 수요증가와 비대면 경제 확산 기조에 발맞춰 서비스 로봇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

입주기업 27개소를 대상으로 로봇기술개발, 마케팅, 컨설팅 등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10건의 로봇기술개발 과제, 20회의 컨설팅, 13건의 마케팅 활동 등을 지원해 로봇제조 기술력과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서비스로봇 공통 플랫폼 개발을 지원해 경남지역 로봇 완제품 기업 3개사를 육성하고, 이들 기업이 개발한 반자율 주행 공통 모빌리티 기반 서비스로봇 3종 5대를 개발해 실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삼 경남도 산업혁신국장은 “스마트폰을 휴대하는 것처럼 로봇을 데리고 다니는 날이 곧 온다”며 “경남에 특화된 로봇산업과 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 국내 로봇산업을 주도하는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창원=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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