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청 전경./사진제공=부산시부산시는 슈퍼 태풍 라이로 인해 막대한 인적·물적 피해를 받은 필리핀 현지 피해복구 지원을 위해 10만 달러(한화 약 1억2000만 원)를 지원한다고 17일 밝혔다. 필리핀 현지는 지난해 12월 16일 태풍 라이로 인한 피해복구를 현재도 지속하고 있으며 여전히 도움의 손길을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일 주필리핀공화국대한민국대사관 세부분관에서 이재민들의 일상생활 회복 지원 등을 호소하며 구호 요청을 보내왔고 부산시는 자매도시인 세부주와의 우호관계 및 인도적 차원에서 구호금 긴급지원을 결정했다. 세부주는 부산시와 2011년에 자매결연을 맺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구호금 지원이 태풍 피해를 받은 필리핀과 세부정부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시는 2016년 에콰도르 지진피해 복구에 5만 달러, 2010년 아이티 지진피해 복구에 10만 달러 등을 지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