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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프로TV,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앞장선다

기업거버넌스 포럼과 ‘주주권리 보호’ 협약 체결


유튜브에서 주식 투자 정보를 제공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삼프로TV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로 불리는 국내 증시의 고질적인 저평가 상황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기로 했다.



삼프로TV를 운영하는 이브로드캐스팅은 17일 한국 기업거버넌스 포럼과 업무 협약을 맺고 주주 권리를 보호하면서 국내 증시가 재평가 받을 수 있게 공동 캠페인과 세미나 등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기업 거버넌스포럼 회원들이 삼프로TV에 출연해 주주 권리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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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의장과 김규식 한국 기업거버넌스 포럼 회장이 17일 업무 협약식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의장과 김규식 한국 기업거버넌스 포럼 회장이 17일 업무 협약식을 맺은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삼프로TV의 진행자인 김동환 이브로드캐스팅 의장은 “기업을 비판하는 방식의 주주 권리 운동이 아니라 주주 친화적인 기업들을 발굴하고 알리는 포지티브 방식으로 주주 권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 이라며 “한국 증시의 발전을 위해서라도 주주들의 권리를 되찾는 일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규식 한국 기업 거버넌스 포럼 회장도 “최근 일부 기업의 물적 분할 등이 이슈가 돼 주주 권리 보호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며 “삼프로TV와 함께 국내 증시의 저평가 상황을 개선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김 의장 및 김 회장과 함께 용환석 페트라 자산운용 대표, 이한상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 등이 참석했다.


최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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