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홈트·캠핑용품 多 있네…무협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 막 올라

아시아 3대 스포츠전시회로 꼽혀

3년만에 오프라인서 179곳 참가

글로벌 바이어와 수출 상담회도


한국무역협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공동 주최하는 국내 최대 스포츠·레저산업 전시회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이 1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아시아 3대 스포츠 전시회 중 하나인 SPOEX는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여파로 지난 2년간 취소되거나 전면 온라인 전시로 대체됐으나 올해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재개됐다. 전시는 오는 20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올해 전시에는 헬스·피트니스, 캠핑·아웃도어 관련 기업 등 179개사가 1079부스 규모로 참가해 신제품을 선보인다. 팬데믹 이후 건강관리와 면역 증강에 대한 관심이 커지며 홈트레이닝과 아웃도어 시장이 급성장한 점이 반영됐다고 무협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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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기간 일본의 24시간 홈쇼핑 전문 방송채널인 QVC, GS샵이 인도네시아 기업과 합작해 설립한 홈쇼핑 채널인 MNC, 중국 내 1200여 개의 스포츠용품 매장을 운영하는 하이웨이브스포츠 등 세계 10개국의 52개 글로벌 유통 바이어들과 전시회 참가 기업 간 비대면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김현철 무역협회 글로벌협력본부장은 “최근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방역 규제 해제가 본격화하는 등 세계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있어 올해 스포츠 레저 산업에 대한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시회 종료 이후에도 SPOEX 온라인 전시관 운영, 화상 수출상담회 개최 등을 통해 관련 기업들의 해외 시장 개척을 계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열(가운데)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무협구자열(가운데)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1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개막식에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 제공=무협





전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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