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택시운행정보시스템, 현대차그룹이 업그레이드

교통안전공단과 공동 개발 협약

데이터 수집 안정성·정확성 강화

현대차그룹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의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성근(오른쪽) 현대차그룹 TaaS본부 상무와 김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현대차그룹이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의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서 김성근(오른쪽) 현대차그룹 TaaS본부 상무와 김보현 한국교통안전공단 교통안전본부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현대차그룹




현대자동차그룹이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를 자동으로 연계하는 시스템을 함께 개발한다. 지난해 인베스터데이 당시 목적기반차량(PBV) 시장에 조기 대응하기 위해 출시를 예고한 첫 PBV 모델 ‘PBV01(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에 적용된다.



현대차(005380)그룹은 지난 17일 서울 서초구 현대차그룹 본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택시운행정보 자동연계 시스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대차그룹은 자체 개발한 택시 서비스 플랫폼을 활용해 택시운행정보 수집의 안정성을 확보한다. 수집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책 개발에도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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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 예정인 기아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의 통합 단말기인 택시 서비스 플랫폼과 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TIMS)을 자동으로 연계하는 시스템 개발이 추진된다. 기아의 니로EV 택시 전용 모델은 앱미터·내비게이션·디지털운행기록계(DTG) 등 택시 영업의 필수 서비스가 탑재된 전용 서비스 플랫폼을 갖출 예정이다.

이 모델을 이용하는 운전자는 차량 번호, 사업자 등록 번호를 한 번만 입력하면 공단의 택시운행정보관리시스템에 자동으로 등록된다. 교통안전법에 따라 의무 기록이 필요한 택시운행정보도 별도의 절차 없이 시스템으로 자동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에는 시스템에 택시 차량이나 단말 정보를 등록하려면 운전자가 서류를 작성해 e메일로 전송하는 등 번거로운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편의성이 크게 개선되는 셈이다.

김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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