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국내증시

"현대차, 연말로 갈수록 선명한 이익모멘텀…턴어라운드 기대"

[KTB투자증권 보고서]

목표주가 26만 원, 투자의견 '매수' 신규 제시






KTB투자증권이 현대차(005380)에 대해 올해 글로벌 판매량 급증에 힘입은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26만 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신규 제시했다.

관련기사



21일 KTB투자증권은 현대차의 올해 글로벌 도매판매량을 전년 대비 8.0% 늘어난 419만 대로 전망했다. 유지웅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국 및 미국 지역에서 오는 2분기부터 판매 회복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북미, 인도네시아 등의 현지 공장 가동률 개선세가 부각되고, 3분기부터는 반도체 공급 차질에서 벗어나기 시작해 올해 자기자본이익률(ROE) 개선세가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현대차가 개발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의 글로벌 투입 본격화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유 연구원은 “VW, 도요타 등이 선제적으로 미국 전기차·배터리 투자를 발표한 상황으로 현대차 역시 E-GMP, 전기차(EV) 차량의 본격 현지화가 필요하다”며 “올 하반기 EV 현지화 로드맵이 가시화되며 장기 미국 내 생산 능력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제니시스 브랜드가 미국 내에서 본격적으로 판매 확대 구간에 진입했다”며 “미국 내 판매 및 비중은 볼륨 모델인 GV70, G90 신차 투입 효과로 작년 3만 9000대(3.5%)에서 올해 6만 8000대(4.9%)로 확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혜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