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문경시 농공단지 분양완료하고 고속철시대 준비


경북 문경시가 우량기업 유치에 성공하면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 및 가은제2농공단지 100% 분양을 완료하면서 21일현재 신규 산업단지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6년 분양을 시작한 신기제2일반산업단지는 애니룩스 외 31개 기업에서 1,000명의 고용하면서 960억 원의 경제효과를 거뒀다. 또 지난 2012년 준공된 가은제2농공단지는 월드에너지 등 9개 기업이 가동중에 있다.

이러한 실적으로 경북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2016년과 2017년 2년 연속 최우수상과 2020년 우수상, 2021 중소기업 육성시책 평가 우수상을 받았다.

문경시는 특히, 철도를 성장 동력으로 보고 물류와 교통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고 있다.



중부내륙철도가 지난해 말 인근인 충북 충주시까지 개통된데 이어, 2023년 문경까지 연장된다. 여기에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남부내륙철도 연결노선인 문경~김천선과 경북선 전철화(점촌~예천~영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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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는 고속철도 역사가 들어서는 문경읍 마원리 일대 35만7,000㎡ 부지에 788억 원을 투입해 역세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역사주변을 주거, 상업, 물류단지, 공공기관 이전부지 등의 복합단지로조성하고, 민자 유치에도 주력하고 있다. 고속철도 개통은 인구유입과 관광여건 등에 혁신적인 변화가 예상됨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

문경읍 마원리에 건설중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 조감도문경읍 마원리에 건설중인 중부내륙철도 문경역사 조감도


이와 별도로 향후 청년세대유입과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점촌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건립 중인 옛 극동호텔에 있는 세대공감 어울림센터를 공유오피스로 제공해 청년 창업지원과 정보공유 공간으로 활용하고, 연령 폭을 확대해 임차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청년(만19~45세) 중 부모와 별도로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에게 생애 1회 월 20만원의 임차료를 12개월 동안 지원해 주거비 부담을 줄여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취업과 결혼·출산으로 이어지도록 지원한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문경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을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과 연계해 우량 기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경=이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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