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회계기준원은 신임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으로 허세봉(사진) 삼정KPMG 심리실장(부대표)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허 신임 위원의 임기는 다음 달 31일부터 2025년 2월 28일까지다.
허 신임 위원은 삼정KPMG에서 공인회계사로 근무하며 회계기준·품질관리·내부회계관리제도 등 회계감사 부문을 중심으로 업력을 쌓아왔다. 삼정KPMG에서 내부회계관리제도 고도화팀 리더를 역임한 후 지난 2020년엔 심리실장으로 선임됐다.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관련 실무에도 능통하다는 평가다. 기준원에서 K-IFRS 실무적용위원회 위원, K-IFRS 질의회신 연석회의 위원을 지내며 회계기준 해석 업무를 맡은 바 있다. 한국공인회계사회에선 회계연구위원회 위원, 윤리조사심의위원회 위원을 맡았으며 한국거래소에선 코스닥기업심사위원회 심사위원을 역임했다.
회계기준위는 한국의 기업회계기준을 제·개정하는 독립 민간 심의·의결기구다. 위원장, 상임위원, 비상임위원 7명으로 구성되며 지난 1999년 9월 1일 발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