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정책

[속보] 추경 민주, 7시 본회의서 '16.9조 추경' 처리

취약계층 600만명에 자가진단키트 2개월간 지원

윤호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1일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추경안 처리 문제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윤호중(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가 21일 여의도 국회의장실에서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열린 추경안 처리 문제로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인사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1일 오후 7시 국회 본회의에 총 16조9000억 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추경)수정안을 제출하고 이를 처리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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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당은 국민의힘과 막판 추경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되자 독자적으로 준비한 수정안을 본회의에 제출하기로 했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협상 결렬 직후 취재진을 만나 “정부안 14조 원에서 추가증액을 3조3000억 원 하기로 했다"며 “총 규모는 16조9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예비비에서 3조3000억 원을 추가한 민주당은 소상공인 사각지대에 2조 원, 소상공인 지원에 1조3000억 원 및 손실보상 보정률을 90%로 상향하는데 1조3000억 원을 사용키로 했다.

구체적으로 한 수석부대표는 “간이과세자 지원예산이 10만개로 300만 원씩, 연매출 10억 원에서 30억 원의 사업체 2만 개 정도가 300만 원씩 3000억 원. 그래서 1조3000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또 “취약계층 사각지대에 7000억 원, 특고 프리랜서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이 68만 명 대상으로 4000억 원, 운수종사자 법인택시 전세버스 기사와 법인택시 7만6000명에게 100만 원씩. 전세버스는 8만6000명에게 100만 원 씩 6000억 원이 책정됐다”고 말했다. 돌봄지원 요양보호사도 한시 지원이 이뤄진다. 방역분야에도 1조3000억 원 규모의 자가진단키트를 한시 지원한다. 취약계층 600만명에게 2개월 지원될 예정이다.


송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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