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책·제도

송파구,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완료

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종합구상도 / 송파구거여?마천지역 종합발전계획’ 종합구상도 / 송파구




송파구의 역점사업 중 하나인 ‘거여·마천지역(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세부사업에 시동을 건다고 21일 밝혔다.

송파구청은 지난 18일 거마지역 종합 발전계획 수립 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고 부서별 후속사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거마지역은 성내천과 천마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지역이지만, 그간 상대적으로 발전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며 “거마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3월 ‘거마지역 종합발전계획 수립 용역’을 착수했다”고 밝혔다.



지난 1년간 진행된 용역에는 ▲존치구역 관리방안 마련 등 명품주거단지로 재탄생 ▲걷고 싶은 거리 등 보행친화도시 조성 방안 ▲성내천 복원 및 자전거 도로 인프라 구축 등 도로·교통체계 확충 ▲기부채납부지 활용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등 문화?복지시설 다양화 등을 목표로 세부사업 계획을 수립했다.

관련기사



특히 생애주기별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공공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거여2-1구역 기부채납 부지에 예정된 ‘(가칭)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에 속도를 낸다. 오는 4월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해 하반기에는 중앙투자심사 사전철차인 ‘지방행정연구원(LIMAC) 타당성 조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센터는 2025년 착공 예정으로 그 전까지 구는 해당 부지를 '거주자 상생 주차장'으로 운영한다.

이와 함께 ‘종합복지타운’ 건립을 위한 용역도 추진한다. 마천4구역 기부채납부지에 들어설 종합복지타운은 복지시설이 부족한 거마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시설 중 하나로, 올해 상반기 중 건립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다.

존치관리구역이었던 마천성당구역(마천5구역)에 대한 계획 수립도 시작된다. 해당 지역은 지난해 12월 서울시 민간재개발사업 후보지로 선정된 곳으로 주변지역 개발에 따른 대응 방안 마련이 시급한 곳이다. 이에 구는 오는 3월 중 재정비촉진지구 지정을 위한 용역을 실시, 선제적으로 관리 방안을 마련한다.

이 밖에도 성내천 복원, 천마공원 생태 명소화 사업, 생활권 5분 이내 공원 조성 등을 추진해 송파둘레길과 연계함으로써 보행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박 구청장은 "전문가,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된 지역발전협의체를 통해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고, 세부사업 추진 상황을 모니터링해 신속하게 추진하겠다”며 “신도시 조성 수준의 대규모 개발계획인 만큼 단계별로 차질 없이 추진해 거마지역을 서울 동남권의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양지윤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