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회·정당·정책

李 “정치보복보다 민생중요”…尹 “산업구조 고도화로 저성장 탈피”

선관위 주관 TV토론…차기정부 경제정책방향

李 “5G·국민소득5만·코스피5000”

尹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강하게 키워야”

沈 “불평등 해소와 녹색전환”…安 “기업에 자율성”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연합뉴스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열린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1차 토론회에 앞서 대선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연합뉴스




여야 대선 후보 4인은 21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주관 TV토론에서 차기정부의 경제정책을 놓고 공방을 이어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른바 ‘555’ 공약을 내세웠고,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강조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M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토론회에서 “정부의 제일 중요한 일은 민생을 챙기는 것이지 정치보복 하는 게 아니다”며 “불공정 완화를 통해 성장의 길이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디지털 전환 시대에 과학기술 투자가 필요하고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인재도 양성하고 규제도 합리화해야 한다”며 “청년들의 희망이 넘치는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 G5 경제강국, 국민소득 5만달러, 주가 5000포인트”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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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는 “초저성장을 극복하는 방법은 재정정책이나 금융정책으로는 어렵다. 결국 우리가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내야 한다”며 “디지털 전환에서 더 한걸음 나선 디지털 데이터 경제를 강하게 키워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시장과 기업을 존중하고 규제를 풀면서 교육개혁과 노동개혁을 추진함으로써 산업구조를 고도화하는 것만이 초저성장에서 탈피하고 양극화를 극복하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가장 중요한 원칙은 경제성장과 일자리는 민간에서 만들고, 정부는 그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며 “관치경제에서 손을 떼고 규제를 철폐해서 기업에게 자유와 자율성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대전환 경제 키워드인 불평등 해소와 녹색 전환을 이루겠다”며 “지역분산형 에너지 시스템으로 지역균형발전과 청년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상훈 기자·성채윤 기자·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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