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21일 시청 시장 집무실에서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내삼미로 142) 입주자대표회의와 ‘함께자람센터 20호점’설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세교호반베르디움 입주자대표회의는 주민공동시설 162㎡를 ‘함께자람센터 20호점’을 위한 공간으로 10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하기로 했으며, 오산시는 앞으로 리모델링 공사 후 오는 올해 4월 중 개소할 예정이다.
내삼미동에 있는 세교호반베르디움아파트는 전체 입주민의 15.8%가 초등학생 아동으로 초등돌봄의 수요가 많은 곳으로, 이번 함께자람센터 20호점이 설치되면 해당 아파트는 물론 인근 아파트의 초등돌봄 공백이 다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오산시는 함께자람센터 상시돌봄, 함께자람센터 틈새돌봄, 함께자람 학교돌봄터 등 돌봄서비스의 제공방식을 다원화하여 2022년 33개소 운영을 목표로 민·관·학 협업 초등돌봄 지원 체계를 확고히 할 계획이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공동주택 내 주민공동시설 활용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공간을 확보한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마을이 돌봄의 주축이 돼 마을 아동들을 함께 키울 수 있는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