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남대 36년 교단에 섰던 교수님의 선물

정년퇴임 안증환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장 발전기금 쾌척

한남대 안증환(왼쪽)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장이 이광섭(오른쪽)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한남대 안증환(왼쪽)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장이 이광섭(오른쪽) 총장에게 발전기금을 기탁하고 있다. 사진제공=한남대




36년간 한남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친 안증환 탈메이지교양교육대학장(일어일문학전공)이 정년퇴임을 하며 학교에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안 학장은 21일 대학본관 총장실을 방문해 이광섭 총장에게 발전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



안 학장은 한남대 학부를 졸업한 모교 출신으로 36년간 일어일문학전공 교수로 재직하며 문과대학장, 교무처장, 대학원장, 인돈학술원장 등을 역임하며 학교 발전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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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학장은 “지난 세월을 뒤돌아보면 한남대에 감사한 마음이 너무 크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본질을 생각하면서 학생과 학부모, 지역사회에서 사랑받는 한남대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광섭 한남대 총장은 “오랜 시간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에 헌신하고 정든 학교를 떠나며 발전기금을 선뜻 기부해주신 마음에 감사를 드린다”며 “그 뜻을 소중히 여겨 대학 발전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더욱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 교수는 2020년 이광섭 총장으로부터 시작된 ‘한남사랑 100인의 기부’에 제78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대전=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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