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개학 앞둔 학교들 시스템에어컨 점검 잰걸음…“팬데믹 이전보다 20% 늘었다”

학교 내 시스템에어컨 점검수요 증가

코로나19로 실내 공기 관리 중요해진 덕분

LG전자 하이엠솔루텍 직원이 개학을 앞둔 학교를 방문해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하이엠솔루텍LG전자 하이엠솔루텍 직원이 개학을 앞둔 학교를 방문해 시스템 에어컨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LG전자 하이엠솔루텍






코로나19 대유행 속에서 개학을 마주한 전국의 학교에서 시스템 에어컨 점검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신청하는 경우가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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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LG전자 서비스 유지보수 전문 자회사인 하이엠솔루텍에 따르면 작년 12월 한 달 간 시스템 에어컨 세척·점검 등을 신청한 전국의 초·중·고·대학교 현장이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같은 기간에 비해 21% 증가했다. 이에 대해 코로나19가 유행하는 가운데 실내 공기질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기 때문으로 하이엠솔루텍은 분석했다. 실제로 경기도 교육청은 공문 없이 온라인으로 학교시설 보수 및 관리가 가능한 시스템을 도입해 올해 1월부터 관내 공립학교를 대상으로 정식 운영에 들어가기도 했다.

하이엠솔루텍은 이처럼 증가한 유지보수 수요에 발맞춰 고객 서비스도 개선했다. 지난해 사전점검과 세척, 수리 서비스를 결합한 맞춤형 유지보수 상품을 출시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다. 하이엠솔루텍은 체계적인 에어컨 관리를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해 이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몇 년간 하이엠솔루텍의 신속?정확?친절한 서비스 제공에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학교가 3개 동으로 이뤄져 있어 관리해야 될 실외기와 실내기가 많지만 간편하게 스마트폰을 통해 LG시스템에어컨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문제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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