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이 99%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전날 6139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규 집단감염사례는 연제구와 금정구 요양병원에서 발생했다. 연제구 요양병원에선 종사자 1명이 14일 확진된 후 21일까지 종사자 5명, 환자 27명이 추가 감염됐다. 누계 확진자는 34명이다.
금정구 요양병원에서는 환자 1명이 17일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주기적 검사에서 종사자 4명, 환자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보건당국은 집단감염이 발생한 요양병원을 동일집단격리하고 있다.
13일부터 19일까지 오미크론 변이 검출률은 99%로 조사됐다. 부산에서는 15일부터 닷새 간 하루 6000명대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20일에는 7540명이 감염되면서 역대 하루 최다 확진자를 기록하기도 했다.
22일에는 오후 2시까지 6420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확진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중환자 전담치료병상 가동률은 45.7%로 올랐다. 일반병상 가동률은 64%를 나타냈다. 재택치료 확진자는 3만4006명으로 증가했다.
사망자도 7명 추가됐다. 90대 2명, 80대 2명, 60대 3명으로 모두 기저질환이 있었다. 누계 사망자는 433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