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신규 확진자 폭증…벌써 15만명도 넘었다 '역대 최다'

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권욱 기자지난 2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광장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긴 줄을 서서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권욱 기자




오미크론 변이 확산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고 있다. 22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확인된 신규 확진자만 16만명에 육박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15만 8005명으로 집계됐다. 경기에서는 5만명, 서울에서는 4만명 이상의 확진자가 나왔다. 15만명대 신규 확진자 발생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이다,



15만 8005명은 1주 전인 지난 15일 동시간대 집계치(8만 5114명)와 비교하면 1.9배 많고, 2주 전인 지난 8일 집계치(4만944명)에 비해선 3.9배나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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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는 지난 2일 2만명을 넘은 후 5일 3만명, 9일 4만명, 10일 5만명, 16일 9만명, 18일 10만명을 각각 넘었으며, 이후 9만∼10만명대를 유지하다 이날 다시 폭증세로 전환했다. 단 하루새 15만명대를 넘어선 것이다.

국내외 연구기관들은 국내 오미크론 유행이 이달 말이나 내달 중 정점에 이르고, 정점에서 신규 확진자는 14만∼27만명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부는 확진자 급증이 코로나19가 풍토병으로 자리잡는 단계에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면서, 낮은 치명률이 유지된다면 '계절 독감'처럼 관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유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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