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카몬스터, 집앞 정비소 진단 후 내차팔기 서비스 출시

제휴 정비사 진단 후 경매 입찰 방식





카몬스터는 비대면 중고차 판매 서비스 ‘카몬’을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카몬은 차주가 자신과 가까운 제휴 정비소를 카몬 웹사이트에서 예약한 후 방문해 차를 맡기기만 하면 차량 판매가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일반적인 ‘내차팔기’ 서비스는 차주가 직접 애플리케이션에 차량에 대한 정보를 직접 입력하거나 차량 진단을 위해 평가사를 따로 만나야 하는 불편이 있었다.

카몬은 차주가 가까우 제휴 정비소에 차량을 맡기면 정비소의 전문 정비사는 딜러가 참여하는 차량 경매를 위한 세부 절차를 차주 대신 전문적으로 대행한다. 전문 정비사는 차량 상태와 성능을 진단한 리포트를 작성해 경매장에 올려주며, 딜러는 이 자료를 기반으로 입찰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차를 매입하는 딜러 역시 정비사의 객관적인 차량진단 정보에 기반해 경매 입찰이 되는 만큼, 기존의 내 차 팔기 서비스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더 높은 가격에 입찰도 가능하다.

현재 카몬과 제휴한 제휴 정비소는 전국에 900여곳이다. 카몬은 2022년 말까지 제휴 정비소 네트워크를 2000여곳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카몬 관계자는 "카몬 이용 고객은 전국 어디에 있든 15분 이내에 도착 가능한 제휴 정비소를 통해 손쉽게 차량을 판매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며 차량 판매를 위한 대면거래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안전하고 편리하게, 좋은 가격으로 중고차 거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박호현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