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항만공사 등이 해운항만산업에 특화한 기술창업을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부산시는 23일 해운항만산업 기술창업 지원플랫폼(1876 Busan)에서 부산항만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해운항만산업 기술창업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창업을 통한 해운항만산업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마련됐다. 앞으로 협약 참여기관들은 해운항만산업 기술창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 공공기관·산업·대학 연계를 통한 창업 생태계 조성, 1876 Busan 운영 및 공동 협력 등에 힙을 합친다.
협약식이 개최된 1876 Busan은 부산항만공사가 관련 산업 기술창업 지원을 위해 자체적으로 공간을 조성해 오던 곳으로, 이날 협약을 통해 사업이 본궤도에 오늘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1876 Busan이 위치한 부산역 일대가 부산시의 6개 창업촉진지구 중 하나로 지정됐고 지난해 부산역 유라시아플랫폼에 ‘구글 B.스타트업 스테이션’을 유치하는 등 창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주력하는 곳인 만큼 앞으로 동반 상승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향후 한국해양대학교도 청년 인턴십을 통해 인재 양성에 나설 예정이어서, 시는 이번 사업이 지·공·학 협업을 통한 정책사업의 새로운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윤일 부산시 경제부시장은 “앞으로도 여러 공공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 부산이 대한민국 창업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