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통령실

윤석열 "'혼밥 안 한다…약속 반드시 지킨다" 강조 이유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 위해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하의도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23일 오후 전남 신안군 하의도에 있는 김대중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하기 위해 목포연안여객터미널에서 하의도행 여객선에 오르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혼밥을 하지 않겠다고 약속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23일 "대통령이 되면 '혼밥(혼자 밥) 안 하기, 뒤에 숨지 않기' 이 두 가지는 꼭 지키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제사회에서 활발한 스킨십과 당당한 외교를 통해 대한민국의 국격을 올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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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해외에 나갔을 때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동포 여러분의 뿌리가 대한민국이라는 것이 자랑스러운 세상을 만들겠다"며 "국내에서 군림하는 대통령이 아니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는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 후보의 이런 메시지는 이날부터 시작되는 재외국민 투표를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재외국민투표는 23∼28일 전 세계 115개국 177개 재외공관, 219개 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윤 후보는 "경제 문제에서도 날이 갈수록 외교가 중요해지고 있다"며 "코로나 백신 기술을 가진 극소수 국가들과의 관계가 얼마나 중요한지 경험했다. 첨단산업,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세계 선진국 정상들과 머리를 맞대고 대한민국의 생존 전략을 찾는 대통령이 필요하다"며 "우리 국민들은 직접 발로 뛰며 글로벌 세일즈를 하는 대통령의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고 했다.

김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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