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신규 17만 16명…위중증 환자 600명 육박

지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청지난 16일 오후 광주 북구 선별진료소에서 보건소 의료진이 신속항원 검사 결과를 확인하고 있다. 사진제공=광주 북구청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대유행으로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17만명대로 집계됐다. 앞서 방역 당국은 이달 말께 일일 확진자가 13만∼17만명 수준으로 나올 수 있다고 예측했지만 이미 전날 최다 전망치 수준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상황이다.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7만16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17만1451명(당초 17만1452명으로 발표 후 정정)보다 1435명 줄었다. 일주일 전인 지난 17일(9만 3131명)과 비교하면 1.8배가 됐고, 2주 전인 10일(5만 4120명)의 3.1배에 달한다. 최근 신규 확진자 수가 직전 주보다 약 2배씩 늘어나는 ‘더블링’ 현상이 이어지면서 유행 정점 전망치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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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6만 9846명, 해외유입이 170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경기 5만 1317명, 서울 3만 7106명, 인천 1만 3861명 등으로 수도권에서만 10만 2284명(60.2%)이 나왔다. 비수도권은 부산 1만 1835명, 경남 9206명, 대구 7148명, 경북 5199명, 충남 4983명, 대전 4502명, 충북 4346명 광주 4128명, 전북 3912명, 전남 3365명, 울산 3231명, 강원 3120명, 제주 1505명, 세종 1082명 등 총 6만 7562명(39.8%)이다.

위중증 환자 수는 전날(512명)보다 69명 늘어난 581명으로, 이틀 연속 500명대로 집계됐다. 이달 중순까지 보름가량 200명대를 유지하던 위중증 환자 수는 최근 환자 수가 급증하면서 지난 19일 400명대로 오른 데 이어 전날 500명대까지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국 코로나19 중증 병상 가동률도 40%에 근접한 수준으로 올랐다. 이날 중증 병상 가동률은 39.1%(2688개 중 1051개 사용)로 전날(36.9%)보다 2.2%포인트 올랐다. 이달 초 10%에 머물던 병상 가동률이 약 3주 만에 40% 가까이 오른 것이다.

사망자 수도 늘고 있다. 이에 따라 0∼9세 사망자는 총 5명으로 늘었다. 이날 총 사망자는 82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7689명으로 누적 치명률은 0.31%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완료율(기본접종을 마친 비율)은 이날 0시 기준 86.4%(누적 4432만 1423명)다. 3차 접종은 이날 60%를 넘어섰다. 전체 인구의 60.1%(누적 3085만 3832명)가 3차 접종을 마쳤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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