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호폐 거래소 고팍스가 KB인베스트먼트로부터 100억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3일 밝혔다.
2019년 유경PSG자산운용 주도 시리즈A 투자와 2021년 디지털커런시그룹(DCG)의 투자에 이은 추가 투자다. 기업 가치평가는 약 3500억 정도로 알려졌다.
이준행 고팍스 대표는 “이번 투자는 특금법 시행 이후 원화마켓을 열 첫번째 암호화폐 거래소로서의 저력과 오랫동안 꾸준하게 미션을 추구해온 팀의 잠재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제도권에서 인정받게 된 만큼 훌륭한 역량을 가진 좋은 분들을 많이 모시고 함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가상자산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다”고 밝혔다.
KB인베스트먼트는 KB금융그룹의 건전한 벤처캐피털 생태계 조성을 위해 설립된 창업투자회사다. 2018년부터 국내 스타트업뿐만 아니라, 미국, 중국, 인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해외 현지 기업에 투자를 확대해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