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겨울잠에서 깨어난 YG…콘서트 수익 대폭 늘어날 것"

[SK증권 보고서]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44.3% ↑, 132억

올해 빅뱅, 블랙핑크 등 주요 아티스트 컴백

3년 만에 배당 재개…"높은 자신감의 표현"

블랙핑크/사진제공= 와이지엔터테인먼트블랙핑크/사진제공= 와이지엔터테인먼트





SK증권이 24일 “와이지엔터테인먼트(122870)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시작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목표가는 7만원으로 내려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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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1.4% 오른 563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증권가 기대치보다 49억원 가량 웃돌았다”며 “작년처럼 인베스트먼트의 투자 수익 발생시 영업이익 상향이 가능하다”고 했다. 앞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을 전년 대비 144.3% 상승한 132억원이라 밝혔다.

남 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주요 아티스트 활동이 주목된다. 남 연구원은 “트레저 미니 앨범은 초동 54만장, 누적 판매량 70만장을 돌파했다”며 “4월 9일과 10일 올림픽홀에서 2회의 콘서트가 진행될 예정인 만큼, 성과를 기대해볼 만 하다”고 전망했다. 트레저는 2020년 데뷔한 와이지 엔터테인먼트의 보이그룹이다. 또한 그는 “2분기 빅뱅, 위너, 아이콘 및 3분기 블랭핑크의 활동이 이어진다면, 올해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콘서트 수익은 198억원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가 3년 만에 배당을 재개한 것 역시 올해 실적이 기대되는 이유 중 하나이다. 남 연구원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2021년 주당 배당금 250원을 발표했다”며 “주요 아티스트 활동 재개에 따른 높은 실적 성장을 목표하는 회사의 자신감이 느껴진다”고 부연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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